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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르신을 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990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식인의혜안
추천 : 34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10/24 21:24:05
가끔 제가 쉬는날  어머니 미용실에서 일손 도와드리는데요
거기 손님들 연령층이 50~70대 입니다. 

예상되지만 박사모 같은 노인네들이 꽤 있어요. 일일히 상대하지 않는이유가 어머니 사업장이고 
제가 아무리 설명해봤자라고 판단해서 일체 대화는 하지 않아요.

어제 70대 이신 할머니가 혼자 머리하고 계셨는데 중화제 바를때쯤

"난 지금 문재인이 너무 좋다. 너무 잘한다." 이러십니다.

진짜 저 잘못들었나 혹은 유도심문 하나?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가시는 말들이 
박정희는 진짜 개x끼였고 아주 인간들이 다 세뇌되었다고 하셨고
전두환은 왜 아직도 살아있냐면서 지금 대통령이 확실하게 죽여야 한다고 하셨어요
박근혜는 지가 뭐 별수 있겠나? 하셨고
이명박은 진짜 젊은사람들이 계속 관심가져야 한다고 그래야 환수니 구속이나 다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젊은 사람들만요?" 하니까 자기같은 노인들을 다 알쟈네? 맨날 태극기들고 미국기(미국기라고 하셨어요 ^^)들고 ㅈㄹ들 한다고
할머니는 자기는 뉴스만 보고 정치도 잘 모르고 못배웠어도 뭐가 나쁜건지 누가 개x끼인지 사리분별은 하신다고 하셨어요

제가 아니라고 확실하게 잘 알고계신다고 그리고 좋네요 반갑네요 했더니 

근데 사업하는 사람이면 이런거 아무에게나  말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할머니도 가게 하셨는데 그걸로 엄청 많이 싸웠고
생계형이다보니 많이 참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중화 끝나고 두피 클리닉 무료로 서비스로 해드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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