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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다 진짜..
게시물ID : gomin_990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VlY
추천 : 2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03 21:53:29
 
 
기독교라 차례도 안지내는 집이면서..
 
우리 오빠 애낳은지 며칠 안돼서 새언니가 설에 못오는 상황이라서
 
내가 부탁드린건데.. 이번 명절만 친정집 가서 음식좀 도와드리고
 
아침에 차례지내고 오면 안돼냐고 부탁드렸을때
 
그렇게 하라고 하셔놓고는 이렇게 뒷통수를 치시나?
 
차례지내고 설거지도 못하고 싸주는 음식만 챙겨서 부랴부랴 왔는데
 
진짜 아가씨랑 어머니..눈길 한번 안주시더라.
 
와....진짜 서럽다.
 
남편이라는 놈도 내편 들어주는 척 하더니
 
집안 분위기 점점 나빠지니까 정말 감당하기 지쳐서
 
아..그냥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면서 사는게 좋았을걸. 하니까
 
꼬투리 잡은듯이 그럼 이혼하고 연애만 하자고 지가 더 설치고....
 
자고 일어났더니 눈뜨자 마자 아침부터 이혼얘기 꺼내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부탁드리고 배려한번 바라고 눈치보면서 설 명절 한번 우리집에 간게 그렇게 잘못이냐고
 
..아.욕나와 진짜..
 
막말로 어머니랑 같이 살자고 했을때 어머니 진짜 몸만 들어오셨잖아
 
우리 월세집 살다가 어머니랑 살아야한다고 대출받아서 전세집 옮겨서 갈때
 
우리친정엄마가 결혼식은 안하고 살아도 니 할 도리는 해야한다면서
 
가구니 뭐니 수저 한벌까지 엄마가 다해줬을때 아무렇지도 않더나..
 
하물며 어머니 쓰실 침대까지 해주셨다. 어?
 
우리집에서 내 결혼시킬 형편 안돼서 우리가 결혼식 안한거가
 
너희집 진짜 돈한푼 없는거 내가 아니까..
 
니 상처받을까봐 결혼식할 돈도 아껴서 우리 빨리 집사서 잘 살자고..그래서 안한거다
 
남들 다 하는 결혼반지.. 그거 부러워 할까봐 엄마가 우리 결혼반지하라고 당신목걸이 반지 팔아서 해주셨다
 
나중에 니가 돈 많이 벌어서 더 좋은거 해줄거라 하시면서.. 그거 주면서도 미안해 하시더라
 
니네 어머니는 뭐하셨는데?
 
말이라도 어?.. 미안하다 고맙다 따뜻하게 해주신적 있나
 
여자는 결혼하면 어째야하고 며느리는 어째야한다고 훈계만 하셨지
 
그렇게 잘 아시는분이 며느리 맞으면 어떡게 해야하는지도 잘 아실거 아니가
 
속상해서 한마디 하면 자기엄마 나쁜소리 하지말라면서 나한테 욕하고 화내고.
 
이정도 마마보인줄 알았으면 진짜..모시고 산다는 말을 안하는거였는데...
 
내가 내발등 찍은거라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하루에 자는시간빼고는 숨쉬는것조차 눈치보여서.. 답답해서 죽을거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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