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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4035530
24일. 청와대
문재인
-여러분. 노동이 대접받는 사회를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협력합시다.
-청와대로 오셔서 저녁이나 드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눠봅시다!
민주노총
-흥!
-노동계 길들이길 하시겠다?
-맘에 안들어! 우리가 부른다고 가고 그래야돼?
-안가!
한국노총
-어디 얘기나 들어 봅시다.
-....?! 여긴?
문재인
-본관 접견실입니다 ㅎㅎ(최정상급 외빈 접견에나 사용되는 곳)
한국노총
-어흠.. 일단 대통령께서 나서서 가장 빠른 시일안에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주십시오
-그리고 대통령께서 직접 본회의를 주제해주심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노사정출범회에 힘을 실어주시는겁니다!
[만찬 시작 후]
문재인
-이 만남이 이 자리가 많이 기다려졌습니다. 설레기도 했죠
-한편 노동계와 만남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노동계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흘끔)(민노총빈자리)
-새 정부가 노동정책을 [어떻게 잘한다.] 이러기 전에 노동계와 정부 사이를 국정 파트너로서 복원하는게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봅니다.
-새 정부는 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든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하자! 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노동은 소외되고 배제됐습니다.
-노동이 국정의 파트너조차 되지 못했죠.
-노동정책이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하에 추진됐습니다.
-노동조합 조직률이 떨어지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도 나빠졌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은 심해지고 양극화도 격심해졌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겁니다.
-그러나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은 저 혼자만의 의지로 되는게 아닙니다. 함께해야합니다.
-함께하면 해낼 수 있습니다.
-노동계와 정부가 입장은 달라도 목표는 같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계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꿀텐데, 함께 해나간다면 그런 세상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한국노총
-음음. 대통령께서 노동기본권과 근로시간 단축, 그동안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밝혀주셨습니다.
-대한민국 노동자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
-우리 한국노총이 그 길에 동참하겠습니다!
-2019년은 임시건국, 임정 100주년, 국제노동기구 100주년입니다.
-2019년에 더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큰 의견이 모아졌음 바라며, 건배사를 제의합니다!
-노발대발!
문재인
-?
한국노총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노총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 이 뜻입니다.
문재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국노총
-노발!
문재인
-대발!
이렇게 훈훈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내분이 시작되고...
희망연대노조(케이블,방송,통신 노동단체)
-우리의 고초에 대해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하고 싶었는데 지도부 결정으로 불발됐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ㅠ.ㅠ
보건의료노조
-민노총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쉬워..
-산별교섭을 제도화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텐데...
산하조직3
-우리도 할말이 있었는데.. ㅠ.ㅠ
-대체 수뇌부는 뭔생각인거야
산하조직4
-뭐긴 뭐겠어 곧 차기 지도부 선거 있으니 내부결속 강화하려고
-강경노선 잡는거지 뭐....
산하조직5
-하긴 노사정 사회테이블 성사를 민노총이 말아먹은게 한두번이야?
-조건 죽 나열했다가 하나만 어그러져도 '이게 아닌 데샤아아앗!' 하며 밥상 걷어찼잖아...
[1차깽판]
김대중 시절.
1998년 노사정위원회 출범.
김대중
-우리 얘기합시다.
민노총
-(국가부도상황이니 협력할 수밖에...)
1년 후....
민노총
-김대중은 노동시간 단축과 고용안정 대책 이행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
-안해!!!!!
[2차깽판]
노무현
-노사관계 로드맵(노사관계 법제 선진화 방안)을 논의합시다.
민노총
-그럼 정부가 양보하시오
노무현
-....아무리해도 설득이 안되는군.. 한국노총과 얘기하자
한국노총
-ㅎㅎ 서명하지요.
민노총
-이 어용노조 똥덩어리들이!!!
한국노총
-?!?!?!? 사람잡는다!!(이용득 위원장 폭행당함)
지금까지 노사정 대타협은 3번이 있음.
1.경제위기 극복 대타협(1998) --> 노사정위 박차고 나감.
2.일자리창출 노사정 대타협(2004) --> 불참. 합의되자 총파업
3.노사관계 선진화 대타협(2006) --> 불참. 합의되자 총파업
이번 정부의 노사정위에 참석하진 않았으나, 문재인정부 신설된 일자리 위원회에는 참여를 선언함.
하지만, 스스로의 양보없이 맘에 안들면 깽판놓는 습성을 버리지 않으면 사회적 대화참여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
박지순 고려대 교수
-민노총은 과거 명분에 집착해 발전이 없다.
-앞으로도 산업과 노동시장은 변한다.
-책임있는 단체인 민노총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해서 국민과 노동자에게 새로운 신호를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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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만하고 양보는 없으며 빡치면 밥상을 엎고
똥칠을 하며 땡깡을 부린다..
이거 완전 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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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출처 베댓 - 민노총,전교조 알아서 떨어져 나가니 엮여서 빨갱이라 불릴 일이 없네. 예전 같았으면 무능한 정부라고 욕을 할 줄 알고 저러는걸텐데.... 신의 한수야.
#그래서 다스는 누구꺼?
출처 |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5/read/2356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