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퇴근후에 꼬맹이랑 놀아줄겸 공좀 차고 있었더니 왠 길냥이 한마리가 서성대더니 친한척하네요
꼬리도 좀 잘린둣했고 가랬더니 다리에 와서 비비고....
머리좀 쓰다듬어 줬더니 자꾸 비비네요
꼬맹이는 첨엔 무서워서 피하더니 아빠가 머리는 톡톡 만져줘도 된다니 한두번 만져보곤 뒤로 빠지네요 ㅎㅎ
배가 고픈가 싶어서 꼬맹이 마실 우유를 남겨 줬더니 조금 먹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하네요.....
우유가 입에 안 맞았나?
벤치 밑에 뒀더니 다시와서 먹다가 제가 옆에가면 도망가네요..
???
뭐지?
내가 뭘 잘못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