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같이 일하시던 동료 형님이 있는데요......
밤 10시쯤? 시간이 나서 같이 담배 피는데 잠깐만 이러시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그 어디론가의 전화가 딸에게 전화 한거였는데( 딸이 이제 고3 이라고 하네요)
전화 걸자마자
형님:응 어디야?
딸:왜? 어디겠어?
형님:어디냐고?
딸:집이지. 이제 야자 끝나고 집에 왔어..
형님:음 그래? 너 어디 딴데 놀러가서 집이라고 하는거 아니지?
딸:뭔소리야?
형님: 개 바꿔.
?????????????????????????????????????
개 바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그 말 듣고 엄청 웃다가 형님한테 물어 봤어요. 아니 난데 없이 왜 갑자기 개 바꾸라고 했냐고
그랬더니 딸이 집에 있는지 확인 하는 젤 확실한 방법이 무려 형수님도 아니고 개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냐고 했더니. 딸이랑 와이프랑 짜고 자기를 속일수는 있는데 개는 자기 목소리 들으면 반가워서 엄청 멍멍 짖는다고 ㅋㅋㅋㅋ
사람의 잔머리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 이야기 듣고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일단 개 이야기가 나와서 동게에 올립니닷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