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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22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리언니★
추천 : 1
조회수 : 33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16 00:18:46
저희집 현관문 밖에 작은 공간에
길고양이 한마리를 집지어주고 밥주고 물주면서
키우다가 새끼를 배서ㅜㅜ
출산 이주전부터 집에 들여서
지난주 목요일에 드디어 출산을 했습니다!!
귀여운 꼬물이들 4마리가 탄생했는데요.
세마리정고 낳으면 제가 어떡해든 길러 보려고 했는데.. 네마리라 여의치 않는데다
쫌 지나면 또 발정나고.. 임신하고.. 반복 될터라
주변사람들한테 입양을 결심했습니다.
평생 연락 가능한 사람&죽을때까지 잘 키워줄사람. 딱 조건 이거 두개뿐!!
지금 친구 두명이 각각 한마리씩
입양하기로 했는데요..
그중에 한명이 자기 남친도 키우기로 했다면서
한마리 더 대려가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좀 고민입니다..
그 사람은 제가 모를뿐더러. 제 친구와도
헤어지면 전 전혀 남남이 되는 사람인데..
그리고 어떤 분인지도 잘 모르고
혹시나 공짜라는 말에 새끼 고양이
귀여울때만 잠깐 키우려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서요..
한 친구는 가족들 모두 동물 좋아하시는듯 했고
마당도 있고 현재 개도 키우고
예전에 고양이도 키워봤다 더라구요.
일단 애기들 눈뜨면 구경하러 집에 놀러오라고 했는데.. 너무 이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저도 고양이를 한번도 안키워봐서
잘 모르거든요ㅜㅜ 강아지만 현재 육년째 키우는중이라 고양이도 강아지랑 많이 비슷할줄 알았는데 완전 전혀 다르다는 것에 많이 놀랬고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ㅠㅠ
일단 젖때면 자세히 날짜 잡도록 해보자고
말해뒀는데...
혹시 제가 체크안한 사항이 있는지
도와주세요ㅜㅜ
저희 강아지도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해온 아이라
제가 제일 걱정되는건
다시 이 애기들이 저때문에 유기묘가 될까봐
길고양이 신세로 살다 굶어죽게 될까봐..
그게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키운다면 또 다시 밖에 테라스에서 자라날텐데.
어미 고양이에겐 정말 못할짓이고 한없이 미안하지만. 태어난 아가들한테는
저보다는 좋은곳으로 평생 사랑받으며 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마음이 좋지않네요... 어미고양이 이름이
가을인데.. 가을이가 너무 슬퍼하지않고
금새 맛있는 간식에 까먹길 바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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