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글입니다.
친구가 강아지카페에 올렸는데 답글이 도저히 달리지 않는다고 저에게 부탁을 해서요..
오유에 동물박사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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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강아지는 겁이 좀 심하게 많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걱정이에요..
지금 4개월 다다르고 있고 접종은 4차까지 맞혔는데요
이제 산책할려면 목줄 채워야 하니깐
미리 적응 시킬려고 목줄(가슴줄)
채울려고 하면 죽는소리내면서
도망가서 간식도 주면서 채워보고 달래보고 해도 소용없어서 억지로
강압적으로 채우면 채워진 상태에서 벗겨질때까지 정말 정신나간 아이처럼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녀서
이젠 엄두도 못내고 있고
입에 세척제도 뿌려줘야하는데
입을 다물고 죽어도 안벌리고 발부둥치고
소리질러서 한번도 못했네요..
발톱도 길어서 깍아줘야하는데
잡고 깍을려고하면 하나 깍을때마다
엄청 발부둥치고 소리를 질러서..
낑낑 수준이아니라
사람비병소리처럼 질러서 ..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ㅜㅜ
모든 물건에 대해서도 경계심이 심해서 무조건 도망가고 짖고
애기때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머리가 커서 그런지
점점점점 겁이 더 많아지네여..
접종도..
애기때는 접종 맞히고 와도 아무 일 없엇는데
이젠 하루종일 낑낑거리고 죽는소리내고
발톱도 애기때는 얌전히 있었는데 이젠 죽는소리내고..
장난감 가지고 놀땐 으르렁거리면서 잘 뛰어놀고하는데
본인 몸에다 하는 것 들은
가슴줄이라던가 발톱자르는거 세척제뿌리는거 등
더 심하게 소리질러서
전혀 본인한테 해를 끼치는게 아닌데도
일단 소리부터 지르고 미친애처럼 날 뛰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소용없고
소리지르고 혼내봐도 소용없고..
그렇다고 할때마다 소리질러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하자니
그것에대해(가슴줄,발톱깍기,세척제뿌리기)
더 안좋은 기억만 남아서 나중에 하기 더 힘들어 질까봐 그렇게도 못하겠고....
도데체 어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