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전 임신 3개월째였어요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티비를 끌수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어요 잠을 잘수도 없었어요
너무 슬퍼서 미칠것만 같았어요 아기에게 미안했지만 울고 또 울었어요
엄마가 되고보니 아기가 기침 한번만 해도 가슴이 철렁하고 으앙 우는 소리 한번만 내도 가슴이 미어져요
이렇게 십수년을 귀하게 키워온 내 새끼가 이유도 모른채 억울하게 죽어갔다 생각하면..아니 생각조차 하기싫어서 눈 질끈감고 머리를 흔들어버렸어요
그래도 절대 잊지않을게요 못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