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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간 라이딩 기록(영산강, 금강종주)
게시물ID : bicycle2_9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소년♪
추천 : 5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4 21:01:13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영산강, 금강종주 다녀왔습니다. 대략적인 기록...이 4장 나왔네요

라이딩도 라이딩이지만 유적답사의 목적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1.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 전남 무안군 어딘가쯤

기록상 이동거리 125.2km, 획득고도 443m

기록 누락구간 : 담양읍 - 담양댐(x2) - 담양메타세콰이어길 = 약 25km

기록 누락구간 2 : 무안군 어딘가 - 영산강 하구둑 = 약 18km

답사지 : 국립광주박물관, 나주 복암리고분군

(6.22 토 07시 ~ 16시)

K-1.jpg

영산강 하구둑이 아닌 무안군에서 기록이 끝난건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입니다.

담양댐은 시간절약 차원에서 금요일 저녁 담양에 도착하자마자 찍고 왔습니다 (읍내에서 왕복 20km정도)

가시는 길 내내 아주아주 약간 내리막인데, 길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거기다 영산강 하구둑 약 40~50km를 남긴 지점부터 역풍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완전 포장도로가 아닌데가 많아서 엉덩이 손목 진짜 망가지는줄 알았어요.

승촌보를 지나면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할 때 까지 편의점 없습니다.

수분 관리 잘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죽산보에서 느러지까지 가는 길에 공사구간 정말 많은데

우회도로를 자갈로 깔아놔서 어쩔 수 없이 끌바해야합니다. 여기서 시간 엄청 잡아먹었어요.

원래 오후 4시정도에 도착해서 16시45분에 신탄진으로 출발하는

자전거 탑승 가능한 무궁화호를 탈려고 했는데

일정이 한시간정도 늦어져서 기차를 놓치고

목포-광주-대전 순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2. 정부대전청사 - 대청댐

기록상 이동거리 : 22.9km, 획득고도 : 209m

(6.22 토 21시30분 ~ 22시30분)

K-2.jpg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오면 대전복합터미널에 들어가기 전에

정부청사에 먼저 한 번 내려줍니다.

여기서 대청댐으로 출발하는게 터미널에서 출발하는거보다 약 4km 가깝습니다.

또 출발하자마자 탄천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할 수 있구요.

하지만 정상적으로 신탄진에서 출발했었다면... 대청댐까지 10km도 안됩니다...

대전 탄천 자전거길... 도로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대구하고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요...

제가 탄 구간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끝내줍니다.

완전 쭉쭉 잘나가더군요!

후반부는 오르막 구간이고 마지막 400m정도는 업힐입니다ㅎ













3. 대청댐 - 공주대학교

기록상 이동거리 : 56.7km, 획득고도 490m

(6.22 토 23시 ~ 6.23 일 04시30분)
K-3.jpg

공주까지는 가서 자야지 다음날 군산까지 갈 수 있겠다 싶어서 무작정 달렸습니다.

근데 심야라이딩이라 라이트가 꽤 밟은데도 불구하고 바닥이 잘 안보이다보니

저 짧은 구간에 펑크도 두번인가 나고... 해서 시간이 지체되었고

세종보에서 인증센터 찾다가 밤마실 나온 동네 형님들과 대화가 시작되었고

재밌게 떠들다보니 새벽 4시반쯤 돼서야 공주에 도착했습니다.

찜질방에서 쪽잠자고 바로 출발해야했지만 음료수도 얻어먹고 재밌었어요.

대전, 세종시, 공주시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었구요...

형님중에 한 분이 공주사람이셨는데 덕분에 찜질방 한방에 찾아갔습니다.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지나가다 만나서 말 한마디씩 섞어본 분들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전거 여행의 매력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4. 국립공주박물관 - 군산 금강하구둑 철새조망대 인증센터

기록상 이동거리 90.7km, 획득고도 712m

기록 누락구간(=답사코스) : 공주대학교 - 공산성 - 무령왕릉 - 국립공주박물관 = 약 5km

(6.23 일 12시30분 ~ 17시30분)


K-4.jpg

오전동안에는 공주시 문화유적 답사를 좀 즐겼습니다.

이번 여행의 라이딩만큼 중요한 목적이었으니까요.

근데 공주보를 지나면서부터 길에 굴곡이 좀 생깁니다.

만약에 금강 하구쪽에서 반대로 올라왔다면 업힐이 됐을 가능성이 높았어요.

정방향으로 간다고 오르막이 아닌건 아니지만,

아무튼 제 입장에서는 다운힐이 더 길었으니 반대편 입장에서 보면 업힐이겠지요.

정방향 기준으로 암사고개 정도 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부여 백제보 편의점에서 점심 사먹은 것 까진 좋았는데

출발하려니 비가 오네요... 도착할 때 까지 수중라이딩이었습니다;

위험한 고비 여럿 넘겼습니다. 그래도 익산 갈 때 까지는 길이라도 좋습니다. 경사도 거의 없구요.

근데 익산 성당포구 지나자마자 짧지만 강한 업힐하나가 나옵니다.

이름이 익산 자전거 둘레길이었나...?

거리는 업힐 다운힐 포함해서 약 3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에서 끌바할 뻔 했어요... 그리고 비가 오던 상태라 다운힐도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덕분에 속도를 좀 줄이긴 했으나 다행히 대구로 복귀하는 막차시간 (18시20분)에 맞춰서

군산터미널에 도착했고 무사히 집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총 이동거리는 약 360km정도 되네요...

자전거 세차시켜야 하는데 아직도 몸이 안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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