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공부는 고등학교들가서부터하면되지하며 밀어왔고 이제 코앞에다가오니까 막상 잡히는건 연필이 아닌 컴퓨터 마우스. 보는건 책이아닌 친구들 카톡. 초등학교때는 항상 어른이 되고싶었는데, 지금은 성장해간다는게 두려워요. 커갈수록 이 세상은 가혹하다는걸 알게되는데, 내 자신은 자꾸 피하려해요. 나보다 공부못하는애들도있다 이러며 자기 스스로를위안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전 고등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보다 공부에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커요. 미친듯이 공부하는 애들을보면 부럽기도해요. 저렇게 거부감없이 공부를 할 수있는 자체가 능력이니까.. 3년은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니 인생이 이후에 산다 라고 하는데 저도 알아요, 어리지만 알아요. 머리는아는데.. 몸이 안따라줘요. 약한의지가 원망스러워요 중학교때는 공부안해도 상위권이라 고등학교때 공부하면 최상위권 이러며 친구들한테농담도 하지만 사실 지금 고등수학예습하면서 느끼지만 정말.. 고등학교가서 절망할것같네요. 겁쟁이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