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아무데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개개인이다(여의도 촛불파티 단상)
게시물ID : sisa_991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2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6 00:03:06
우리는 아무데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개개인입니다

기성 정치인들은 우리가 아무데도 있는 그런 실체가 있는 집단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매개로 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합니다

마치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으로 취급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어느 조직에도 속하지 않는 개개인입니다

그래서 기성 정치권에도 속하는 것을 거부하죠

보수세력이나 입진보는 기성 정치권에 물든 족속입니다

그들의 머릿속으로는 우리의 행동은 죽었다 깨도 이해를 못할 것입니다

집단지성의 움직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행동을 합니다

지난해 촛불혁명 때도 행동을 했지만 입진보 애들을 이용해서 움직인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집회 및 시위는 그들이 어느 정도 전문가들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이미 촛불혁명을 경험한 우리는 더 이상 입진보 애들에게 기대서 촛불파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험이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집회 신고를 한 '그만떠들자'님과 같은 용기 있는 분과 자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 홍보를 위해 '여의도 촛불파티'를 검색어 순위에 오르게 만든 여러분, 그리고 후원물품 답지를 위해 과감히 지갑을 푼 답지가들 등이 있어서 이제 새로운 집회 문화가 열렸습니다

우리는 아무데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개개인이 됐습니다

이제 기성 정치권은 우리의 실체를 조금씩 이해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깨어난 시민의 조직적 움직임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성 정치권은 이제 자신의 권력에 기대어 기득권 유지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촛불집회는 503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다면

여의도 촛불파티는 기성 정치권의 종말을 고하는 파티가 될 것입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정치 환경을 기성 정치권이 깨닫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물론 발도 붙일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파티가 될 것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