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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헬스장의 오지라퍼를 잠깐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diet_68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빈이아빠
추천 : 0
조회수 : 1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16 13:34:39
안녕하세요. 
이제 헬스장 한달남짓된 쌩초보입니다. 

초보다 보니까 어설픈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서 
나름대로 하고는 있는데,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아무래도 이상하겠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벤치프레스는 하고 있는데, 트레이너 분이 오시더니 
자극점 얘기해주시면서 자세를 바로 잡아주시더라구요. 

처음본 트레이너분이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자세 잡아주시면서, 오늘은 일단 빈봉으로 자세부터 바로 잡고, 
중량 올리는 건 그 다음에 천천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빈봉으로 천천히 자세를 잡으면서 몇세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 아저씨가 힐끔 보시더니
'아니 이게 뭐야. 5키로라도 걸고 하지'
하더니 한참 내려다보시다 가더라구요. 
기분이 살짝 나빠져서 일부러 모르는척 했습니다. 
서로 얼굴이라도 기억하게 되면 매일 가는 헬스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기분 상할듯해서 
얼굴도 일부러 보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참견이나 간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남의 몸매나 건강을 끝까지 책임질게 아니라면
좀 눈에 거슬리더라도 전문 트레이너가 아닌 이상 모르는척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레이너분들이야 전문가들이시고, 회원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니 알려주시는게 당연하고, 저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위에 말씀드린 오자랖넓은 분들이죠. 
각자 운동의 목적이 다르고, 운동하는 신체조건이 다른데, 
'벤치프레스는 당연히 중량을 올리고 해야지'
같은 개인적은 편견을 가지고 도움도 안될 말을 툭툭 던지는 사람들 
솔직히 참 싫습니다. 
그래서 사실 헬스장에서 거의 매일 뵙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는척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서로 안면이 생기면, 꼭 참견하시고 간섭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별것도 아닌 얘기가 길어졌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아무튼 다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모두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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