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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넘기고 세상이 바뀔줄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991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사우사냥냥
추천 : 16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6 01:33:32
어렸을때 일이라 자세히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부모님 투표하는데 같이 따라가서 구경하고

그날 개표방송 보다가 잠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모님이 뽑았던 후보가 당선됬다고 해서 같이 좋아 했었습니다.


TV에서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의 이야기가 몇번 나오기 무섭게

온갖 새 대통령에 대한 불만에 대한 이야기들이 하나 둘 씩 나왔고

탄핵안이 가결됬다는 뉴스를 보고 어머니가 우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탄핵이라는 것도 잘 몰랐지만

우리 가족이 뽑았던 대통령을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끌어내렸다. 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거가 있었는데 초록색 정당이 아니라 노란색 정당을 뽑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우리동네에서 나왔던 후보가 장영달? 저번에 찍던 사람이 정당 색깔 바꿔서 나오긴 한거 였지만요.

그리고 나서 선거 결과가 열린우리당이 152석? 153석? 그렇게 당선이 됬다고 합니다.

그때 들은 말이 150석을 넘으면 법안을 만들수 있고 그런데 이 숫자를 넘었으니까

세상이 바뀔거라고, 대통령을 끌어내린 사람들이 쫒겨났으니 대통령도 돌아오고 할거다 였습니다.

재판소에서 탄핵을 기각하고 대통령이 돌아온 다음에

수도를 아래쪽으로 이전한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정말 나라가 바뀌는데 추진력이 실린듯 했습니다.


하지만 TV에서는 계속 대통령을 욕하는 소리는 끊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당도 내부 분열로 어마어마하게 갈라 섰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라면서 정치에 관심도 생기는 시기에 이명박 정권을 만났고

일본에 유학가서 2시간 기차타고 도쿄까지 가서 투표 했지만 극혐하는 독재자의 딸년 정권을 만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노무현 정권 시절은 거의 초등학생~중학생 시절이었으니 완벽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금 언론이 하는 좌파가 하는 짓거리를 볼때마다 그때 봤었던 방송들 이미지가 뜨문 뜨문 생각납니다.

긴 죽창을 깎아서 스파르타 방진처럼 수십명이 그걸 들고서 전경과 대치하는 모습이나 

아나운서가 안 좋은 얘기를 하면서 그 옆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이 있거나 하는 것들요.


그런것들이 떠오를때마다 뭔가 억울하고 짜증나고 방향을 잃은 화가 속에서 치밀어 오릅니다.

이명박처럼 수십조원을 강바닥에 쳐박고 외교한다면서 갖다 없애고 국가 주도로 환율 환치기 해쳐먹은놈들은 쉬쉬 하며 감싸고

제가 지지하는 또 했던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형이 아기들용 장난감 골프놀이기구를 들고 마당 산책한 걸 가지고

수십,수백만원짜리 물에뜨는 특수 골프공을 사용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라고 지껄일까

왜 노동자들을 위해서 법을 만들고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가게 하기 위해서 언론에게 기업들에게 손가락질 받는걸 감수 하며 일 하는데

자기들이 원 하는 만큼 얻을수 없다고, 자기들에게 주지 않는 기득권이 아닌 자기들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 사진을 태우며 행진할까


그리고 왜 그때 대통령에게 그런 행동을 하면서 대통령도, 정당도 무너트리고 그 끔찍한 10년. 아니 9년을 겪었으면서도

또 지금 다시 그런 행동들을 계속할까


새벽이라서 또 예전 생각이 나서 또 너무 억울해서 길게 쓰게 된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요.


대통령 뺏어갔던 축생들아 쥐새끼,닭새끼 싫다면서 쥐새끼,닭새끼 정권을 불러온 짓을 왜 또하냐

같은 축생이라 축생들 끼리 동맹 맺었냐? 우리가 니들같은 짐승이라 같은수가 몇번씩 통하리라 생각하는것 같은데 

우리는 사람이라 한번 당하면 두번은 안 당한다. 은혜는 하루아침에 잊어도 원한은 수십년이고 기억하는게 인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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