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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단 노회 및 교회에서 목사님 한 분 매장시킨 이유
게시물ID : sisa_991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1
조회수 : 16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6 06:32:34
 
예장통합교단의 제주노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기에 지목된 안OO 목사님은 이번 노회에서 유력한 부노회장 후보였습니다.
노회 선거일 오전에 노회원 전원에게 뿌려진 다음과 같은 문자와 비토 때문에
선거도 못 치르고 사퇴하실 수밖에 없었죠.
 
노회중에는 교단총회의 "동성애 옹호발언자 안수 및 직원채용 금지"조치를 비판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총학생회 및 비판성명 연서자들에 대해
제주노회산하 교회들이 장학금정지 및 전도사채용 금지조치할 것을 논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세 마녀사냥이 2017년에 다시 재현되는 듯한 황망한 일이자, 한국기독교의 현주소입니다.
그래도 이런 모진 수모 받아가며 올바른 신앙과 정의를 추구하는
목사님들과 신학생, 성도들이 아직 있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해주시고,
채찍질과 함께 조금이나마 응원도 곁들여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하 비토문자 내용--------------------------
 
"안OO 목사님에 대하여 노회 목사님, 장로님들께 옳은 판단과 결정을 해주시기를 바라오며 이 글을 올립니다.
안OO 목사님은 동성애 옹호발언을 하셨습니다. 2017년에는 8월 17일 노회임원회를 통해서 퀴어축제 반대를 위한 기도를 각 교회에 요청하였지만
안OO 목사님은 단 한 번도 성도님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지 않았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노회의 결의사항인데 왜 따르지 않으시냐고 물었더니 그것(동성애 반대기도)은 노회장 혼자서 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102회 총회에서 결의한 동성애관련하여 총학생회의 반론에 동조,  옹호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장로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어 제주노회가 바르고 정직한 노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산포교회 장로 일동 드림."
 
P.S. 같은 교단의 서울동남노회라는 곳에서는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세습(아버지 김삼환 목사-아들 김하나 목사)
을 졸속으로 허락처리하는 바람에 물의를 빚고 있기도 하지요. 참 갑갑한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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