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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오유 뉴비지만 조금 아쉽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09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버터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14:41:15
몇주전에 가입한 뉴비입니다.

꽤나 오랜 시간에 걸쳐 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서 종종 오유를 눈팅했었고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 사이트 특유의 말투 또한 온건해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정작 가입하고 눈팅을 더 자주하게 된 이후로 오히려 외부에서 볼 때보다 좋지 않게 보이는 일이 종종 있더군요.

가장 첫번째로 느낀게 베오베의 어떤 글의 댓글에서
전효성과 홍진호가 논란이 되며 까이더군요.
단지 실수로 일베 용어를 쓴 이유가 전부였습니다.

그 후 약간의 검색을 해본바로는 두명다 사과를 했고, 모르고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그 덧글들의 주된 논점은 전효성과 홍진호는 같은 잘못을 하였는데
왜 홍진호는 좋아하고, 전효성은 까냐는 덧글로 시작되더군요.
덧글이 진행되며 점점 추천/비공감이 두명다 까여 마땅하단 내용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더군요.
솔직히 과거의 실수, 그것도 모르고 한 실수가지고 말이죠.

그냥 까고말해 전효성을 까는 이유는 그냥 전효성이 일베를 할지도 모른다는 추측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추측만으로 까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해당 일베 용어 사용이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를 붙인것 뿐이라 생각하고요.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저 혼자만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죠.
홍진호의 경우를 보면 결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게 아님을 보여준 사례가 몇몇 있더군요.
그렇기에 오유에서 홍진호 관련 이야기는 자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덧글들의 추천/비공감 수의 변화를 보며 오유 사람들은 앞선 글의 추천/비공감 수에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해도 많은 사람들과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되더라도 까일게 자명하면 확실하지 않은 반박글은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같은날 다른글을 보는데 다른글에서 이런 덧글을 보았습니다.

오유에서는 상식적인 덧글에 절대 비공감이 잔뜩 달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죠.
솔직히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오유, 상식, 비공감이라는 키워드는 있었습니다.
이 덧글에 추천이 한가득 박혀있더라고요.

솔직히 그 덧글의 찬성수를 보고 실망했습니다.
오유인이라고 해도 사람인 이상 충분히 선동될 수 있고,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수 있는데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마치 정의인듯한 덧글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커뮤니티니까 그렇다고 생각하며 그냥 관심가는 정보니 눈팅했습니다.

최근에는 남녀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조금이라도 남성측의 의견이 강하면 닥반이 많이 달리더군요.
어떤 글에서 남녀간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글을 보았는데 이런 덧글조차 산을 타더라고요.

이 글의 내용이 젊은 남성을 전체적으로 폄하하는 내용으로 보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대립각이 있던 덧글처럼 이글은 남자를 폄하하고 있다. 라는 주장이 아닌데도 똑같은 취급을 당하더군요.
솔직히 논란이 생긴다는 것부터 헤딩 덧글은 맞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이슈되고 있는 식스맨 문제까지 해서 오유 또한 쉽게 선동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냥 솔직히 최근의 오유는 예전에 가끔씩 눈팅했을 때와 달리 제게 맞는 커뮤니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가까이서 보고난 이후 못보던 면을 본건지, 커뮤니티의 성향이 옛날에 눈팅했을 때와 달라진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추천/비공감이나 붙임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저는 이제 이 커뮤니티를 그만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위의 문제점중 다른건 커뮤니티인 이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만, 오유가 정의이고 항상 옳다는 것은 조금 그렇네요..

그냥 예전처럼 어쩌다가 한번씩 눈팅이나 하렵니다.


ㅎㅎ 쓰다보니 왜이리 장문이 되었을까요. 글도 지지리도 못쓰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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