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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91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a
추천 : 1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4 04:23:58
어렸을때 저는 이렇지 않았어요
남들한테 나눠 주면서 좋아하는걸 보면 나도 좋아졌죠
근데 못받는 애들이 생기잖아요 막
좀 통통했을때라 너가 다먹었지 그러니까 살이찌지
그런소리도 듣고 난 혼자먹는게 싫어서..
외동딸이라 친구들 사주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막 권리인줄알고 나 저것도 사줘..
그러는 애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부모님도 돈 때문에 사이가 멀어지시고
전 그때부터 돈에 인색해지기 시작했어요
어렸을때도 용돈을 받으면 군것질한번 해본적 없고
밥먹으라고.돈두고가시면 아깝다고 굶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지금 몸이 망가진것같은데..
고등학교 삼년동안 매점가서 군것질한걸
다섯손가락으로 셀수도 있을정도 였으니까요
어느날 담임?ㅋㅋㅋㅋㅋ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
선생님이 나보고 그렇게 살지 말라더라구요
배풀고 살라고 그럼 기분 좋을거라구요
근데 나나 가족이 내가 배풀었을때
적어도 고마워..해주면 좋겠지만
오히려 뒷통수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렇게 살았는데 어떻게 단순히
자기만족으로 남한테 배풀수 있겠어요?
난 그렇게 넓은사람이아닌데..
몇백원에도 쪼잔해지는 내가 참 초라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생기는게 싫었고
왜 니가 돈걱정을 하냐며 화내는 어른들이 싫었고
그럼 내앞에서 돈걱정좀 하지말라고 소리질렀어요
왜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보고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하세요????
어른들이 할 걱정이라고 너는 신경쓰지말라고 화내는건데
엄마 아빠한테 생활비올려달라고 말하라고 그만말해
그게 뭐어려운 말이냐고?? 어려워 ㅠㅠㅠㅠㅠ
하기싫어 목소리듣는것도 싫어
문자보내는것도싫어
얼굴보는것도싫다고
그래도 니아빠라고??
그래도 니아빠인사람 욕한게엄마잖아
엄마 엄마가 걱정할사람들은 티비넘어의
그사람들이 아니야 우리먼저 생각좀 하자 어?
왜 남들이 얼마를썻건 쟤가 티비나와서 우는게
그게 나랑 무슨상관이야
우리가 더 어려운데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우리도 곧 부자 될거라고? 이제 그만하자 좀..
누가 돈준다고 했어?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니잖아 이렇게 살아서 언제?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싫다 전부다.좆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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