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진정 분필로 만들었단 말인가! [한국일보 2005-07-04 09:48:55] 한 네티즌이 분필로 만든 비너스 신전을 인터넷에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마'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 네티즌은 지난 1일 레바논 바알베크에 있는 비너스 신전을 분필 조각으로 재현한 작품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종이컵 크기의 이 비너스 신전을 만들기 위해 모두 110여개의 분필을 사용했다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작품 제작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작업 기간은 약 보름 정도. 네티즌들은 "분필로 비너스 신전을 만들다니 대단하다", "다루기 힘든 재료인데 잘 만든 것 같다", "만드느라 고생했겠습니다", "석가탑에도 도전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알베크 신전은 현재 남아있는 로마 건축물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건축물로 꼽힌다. 바알베크에는 비너스 신전 외에도 주피터 신전, 바커스 신전 등이 세워져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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