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5개월이 지나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면서도 야당의 길을 걸으며,
전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권리당원은 100만명을 돌파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유래없는 정당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저도 권리당원의 한 사람이고,
더민주의 주인이며,
더민주당의 발전에 몹시 흐믓해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언론에 드러나는 중앙의 정치세계와는 별개로,
몇몇 지역에서는 참으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쓰레기 짓거리가 한창입니다.
제가 있는 지역구만 해도 참 가관입니다.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한 민주당의 적폐들이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부터 그 휘하 몇몇의 안하무인 격의 조직관리를 보면 과연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 가당키나 한가 싶어집니다.
친분을 이용하여 얼마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자유당)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들어오질 않나,
자기들과는 뜻이 맞지 않는다 하여 특정인의 입당을 연판장을 돌려 방해하기도 하고,
지역당의 잘못된 일을 지적한다고 몇몇이 합세하여 커뮤니티에서 강퇴를 시키고,
권리당원이 확실한 사람에게 당원이 아니라며 대의원 추천을 못하게 하고,
원로 중에 몇분은 왕따를 당하여 행사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계시고,
어떤 이들은 자신이 지역위원 공천을 받았다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고,
타인에 대한 무분별한 루머와 비방이 떠돌아 다니고,
참으로 눈물겹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는 상황이 다릅니다.
아직 권리당원들은 힘이 없고,
기존의 세력들이 보잘 것 없는 권력에 줄대기 위해 너무나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중앙당의 관리를 실질적으로 받지 않습니다.
권리당원 여러분, 지역구에 대해 감시와 감독을 해야 합니다.
더민주의 더없이 좋은 지금 상황이 내가 사는 지역구에서 똑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리당원이 할 수 있는 일도 마땅히 없습니다.
그저,
더 많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수 밖에는요.
내년 지방선거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스럽고,
어떻게 해야 이러한 적폐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년 정도 지역구에서 활동하며 여러 모습을 보았습니다.
권리당원 여러분,
당신의 지역구는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