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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9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05 02:48:17
내 결혼식에 너 올꺼야...??
응...갈께...
간다고 몇번이나 그랬잖어...
너 안 올것 같애...
아냐 갈 꺼야...
가끔의 통화속에 언제나 오가는 말들...
내 자신이 원망스러우면서 대견하기도 한 대답...
한 마디만 더 다가가면 내 품에 안길것 같은데....
내 품에 안긴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불행해 보일까 무서워...
다가가지 못하고 떠나지도 못하고 서성이네...
차라리 날 싫어했으면...거절했으면....
내 맘도 오갈데가 생길것 같은데...
왜 내 주변을 맴도는지...
마음 정했으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보내주는 마음도 안 헤멜텐데...
그냥 어서 가버렸으면....
차라리 가버렸으면...
홀가분할텐데....
심장을 쓰다듬듯 고문하는 느낌....
다행인건지 쓰라린건지 알수없는....
이 해괴한 감정...
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실...
그냥 안간다고 하면 이 물음만이라도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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