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점 알바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식이장애...거식증을 갖고있고, 지금 치료중에있습니다.
치료중이라고 해봤자 병원은 안다니구, 가족들과함께 힘을내서 이겨내고있어요.
지금 저는 164/36키로의 최악의 몸상태에다가, 5개월째 무월경까지 지속되고있어요.
 피로를 심하게 잘느끼고, 걸을때마다 뿌득소리가 날정도로 뼈도 약해져있답니다ㅜㅜ

사실 알바를 시작했을당시만해도, 저는 제가 거식증이라는걸 인정하려하지않았고, 저의 몸상태가
이렇게 나빠져있을지는 몰랐어요..그래서 장기간 알바를 하기로 점주님과 얘기를 했었구요.

 다행이 어려운일도없고, 또 점주님도 너무좋으신분이라, 두달째 잘 하고있었는데

문제는 저에게있네요...심각한 몸상태에, 혼자만있으면 안먹으려하는 강박증때문에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으면,
저녁도 부실하게먹거나 굶고, 악순환만 계속되는것같더라구요.

 부모님은 그만두고 몸상태가 좋아질때까지는 쉬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고
저도 치료를 위해서도 그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해요...

 그런데6개월이상 하겠다고 하고 이렇게 빠르게 그만둬도 되나 싶기도하고
어떻게말씀을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고게님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