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의 메시지도 좋고, 이대로 다른 입진보 놈들 주최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민중가요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얼마든지 명곡은 많지만, 우리는 정확하게 촛불잔치를 위해 모이는 자리이니만큼 희망을 노래하는게 어떤가 생각해 봤습니다.

원곡은 캔의 이종원씨가 부른 노래구요.

영화 보신분들은 기억하실거에요. 

세대가 안맞아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봐 주세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혹시나 이 행사가 이어져 간다면 단합된 가요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에 이 곡 합창 하는걸로 마무리 하면 흥도 나고 꽤 괜찮을거 같더라고요.

개사도 괜찮겠고요. 

앞머리를

빼앗긴 구년을 돌릴 수 있다면 첨부터 다시 시작할텐데

이젠 늦었다고 모든걸 포기하기엔 내 인생 너무 우울해

적폐의 반복된 개소리 우격다짐에 난 무얼 생각하며 살았나

오늘이 힘겨워 적폐들 짖는 소리에 익숙해져 버린거야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글 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징...

솔까 가사가 원체 좋아서 안바꿔도 희망적인 노래란 부분과 리듬이 아주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