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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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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막대해줘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21:11:59
꽃을 싣고 떠난 배가 바다로 졌단다.
아래로 아래로 지고
하늘로 하늘로 울었단다.
내 새끼 삼킨 바다 보면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한단다.
더 깊어 질까바서 이악물고 참았단다.
하늘로 하늘로 우는 까닭이란다.
산 사람이라도 살아라 했단다.
가슴에 묻고 살아라 했단다.
가혹하게 찢어발길때는 언제고
이제는 누더기 가슴에 내 새끼 묻으라 했단다.
....가만히 있지도 잊지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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