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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9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기*★
추천 : 10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6/21 13:55:03
뭐 저도 몇년전에 격은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이건 진짜 제가 격은 실화입니다. 다른분이 올렸는지도 모르지만...
아침 출근시간 인천발 용산행 급행열차....
인천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정말 사람 꽉꽉 끼어서 죽겠는데 밀고 더 타는게 인천발 열차지요..
여하튼 30대의 두 남자분이 어떤이유인지 티격태격 하시더군요.
심한욕도 오고 가고.. 뭐 거의 한판 붙을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구로도착후 문이 닫히는데....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너 이새끼 다음역에 내려!!"
그러고는 사람들이 말리는데도 티격태격 계속 끝이 없이 싸우다가 드디어 신도림 도착!
신도림역 사람 무지 많이 내립니다. 쑤아아아~~~ 사람들이 내리죠..
아까 말씀하시던분이 내려서 문앞에서서 그러시더군요.
"내리라고 새끼야!"
"...."
"안내려? 죽을래? 어? 어?"
"...."
"진짜~ 아우~~~ 야! 내리라고!!!!!"
그때 상대방분이 한말씀 하시더군요..
"니가 타 임마!~"
"....."
"....."
"....."
정적이 흐르고... 문은 닫혔습니다.
그렇습니다. 내리신분은 신도림에서 내리거나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분 이셨던겁니다.
타라는 말에 고민하다가 .... 문이 닫혀 버렸죠..
싸우더라도 공평하게 내립시다.. 내가 편한역에 내리자고 하지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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