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세월호 1주년
게시물ID : phil_11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22:21:11
이 사건이 사회에 불러일으킨 양상은... 

앞으로 이런 일 안 생기게끔 이 사회를 바꿔가자. (그러기 위해 사고를 만든 저변을 확실히 파헤치자.)는 생각들 이라고 봄.

동시에 우리 사회가 공동체로서 유지될 가치가 있는 건가 라는 자문을 하게 만듬.

그럼 기존의 사회기반을 유지하던 사람들 입장은 불편함 왜냐면 

첫째로 우리 사회는 저런 생각을 기반으로 운영된 적이 없다. 그 전엔 생각도 못했던 거임.(바꾸자는 생각이 통했다면 군대도 변했을 거임. 하지만 민무늬군복이 디지털 군복으로 바뀌도록, 군대 생태는 고스란히 유지되듯이...바뀌는 게 쉬운 게 아님.)

앞서 말했듯이 관에 대해서는 대상화 된 개인의 입장을 기반으로 운영됨. 하지만 막상 완장 차면 눈 뒤집힘. 서있는 자리가 달라지면 보는 풍경도 달라짐.

둘째로 우리 사회가 공동체로서 유지될 가치가 있는 건가라는 자문 속에 당연한 게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됨. 



에너지, 경제, 정치와 기업이 돌아가는 체계는 하나의 흐름임.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는다~ 같은 말을 우리는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듯이)

이렇듯 역진 불가능한 체계라고 여겨지던 세계에서 이 사건이 문제 제기의 단서가 되니깐 흐름 속에 몸을 내맡긴 이들은 그 존재 자체가 불편함.


이 체계를 돌리는 것에는 개인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고 방식도 포함됨.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경쟁임. 

이를 통해 지금 시대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후대에 승계됨. 마치 군대처럼 앞 세대의 문화가 그대로 후임병에게 전달 되듯. 




하지만 세월호의 다음 차례는 원전일지도 모른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