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을 좋아해 달라 설득하려는 것도 아니고,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무분별하게 비난하지 말아 달라,
오해가 있으면 잘 알아보고 풀어 달라 이건데.
이런 반응들을 보고 있자면 인식론적인 가치관이 아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런 반응: 위 링크된 글에 달린 여러 의견과 댓글들)
장동민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 분들은 결국
행위자의 행동이 모든 것을 나타낸다고 보는 행동주의적 입장이고,
저를 비롯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느끼는 사람들은
행위자의 행동 이면에 있는 진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가치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 봅니다.
댓글을 한참 달다가 비아냥이 심하게 느껴져서 그만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