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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42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똑똑똑페니
추천 : 2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7 02:02:45
하물며 아무것도 모른채 제 손에 쥐어진 꽃도
이렇게 향기로써 오래 머무는데
사람은 너무나 빨리 변하네요..
지겹다는 둥 그만 좀 하라는 둥...
...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갔습니다.
시청에서 추모제 전에 받은 꽃을
광화문까지 지키며 가는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첫번째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이러다 아이들에게 꽃을 전하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계천 쪽으로 방향을 틀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얼마 후 종각에서 한참 대치하다가,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지하철을 통해 광화문 분향소에 갔습니다
꽃 한송이 전해주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너무 오래들고있어 손에 배어버린 국화꽃 향기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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