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교수는 말했다, '보편적 이념의 경계에 서라' [[경계: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
이 경계의 본질과 중도의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경계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대부분 상대적일 수 밖에 없듯이, 이념의 경계에서도 필연적으로 상대적 이념과 맞닿을 수 밖에 없으니 경계를 중도라고 해도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계와 중도는 다른 연관어를 가지고 있기에 느낌 또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중도는 중용, 중간자, 중심 등의 연관어를 가지지만,
경계는 한계, 접경, 테두리, 끝, 극한 등의 연관어를 가지며,
중도의 움직임이 없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과는 다른 저항, 끊임없는 움직임, 명확성 등의 느낌을 가집니다.
저항성과 움직임이 필요한 현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중도적 성향을 가졌다면, 경계라는 좀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 같은 의미의 말로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경계적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