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요시키 손잡았다… '더 트랙스' 앨범 제작 나서
보아, 동방신기 등 한국 톱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인 이수만이 일본 록계의 거목 X-Japan의 리더 요시키와 손잡고 신예 록밴드 더 트랙스의 앨범 제작에 나섰다.
보아와 동방신기, 문희준 등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기도 한 이수만은 지난 7월 말 더 트랙스의 한국 앨범 ‘패러독스’에 참여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요시키는 현재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더 트랙스의 멤버들과 만나 일본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요시키는 97년 X-Japan 해체 후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일체 하지 않아 이번 더 트랙스의 앨범 프로듀서로 나서 일본 현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요시키는 일본에서 발매될 더 트랙스의 정규 앨범 작업을 올해 안에 끝마칠 계획이다.
더 트랙스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한 4인조 록밴드로 4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한국에서는 싱글 타이틀 곡 ‘패러독스’로 9월 중순부터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정식 앨범은 발매되지 않았지만 도쿄 신주쿠와 시부야 등에 더 트랙스의 대형 현수막과 로고가 뒤덮인 대형버스(사진)를 통해 일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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