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마음이 안 좋아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이 되어서도 들려오는 소식을 접할수록 너무 울화가 치밉니다.
어찌 이 세상은 저리도 한치도 변함없이 악취를 풍기며 썩어있는 걸까요.
희생자들에게, 유가족들에게 더욱더 미안해집니다.
우리가 만들어놓은 세상이 그 분들을 이토록 괴롭히고, 지금도 우리 모두를 고문하고 있네요.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저희가 사죄할 길은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필코 평생을 바쳐 이 세상을 반드시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런 극악무도한 죄를 저지른 자들을 단죄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진실의 눈을 곤두세우고 결코 좌시하게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