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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웬수네요..
게시물ID : gomin_991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Y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2/04 21:16:21
지난 주말 평소 짝녀와 분위기 있는 바에 가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어요.
제가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은 못마시고 아이스커피만 마셨어요.
이런저런 얘기하고 동네에서 소주 한잔 하는데
문제는 술집을 나와서 제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취했단거에요.
담날 카톡을 확인했는데 제가 동네에서 사람들이 쳐다 볼정도로 소리 질렀나봐요...
그리고 잠깐 기억나는게 술김에 너가 좋다고 고백한거 같아요;
오유나 여러군데서 보면 남자가 술먹고 고백하는게 가장 진상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그녀는 그 얘긴 안했는데...
저도 지금까지 그런 얘기는 안했는데
카톡으로는 무슨 이상한 헛소리하고 처음 읽을때 민망함이란...
바로 연락을 했는데
당연히 그녀는 연락을 안받고..카톡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너무 미안해서 다신 연락 안한다고 하니깐
그녀가 그게 너의 사과방식이냐고
정말 미안하면 진심을 담아서 사과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다신 연락 안한다고 하는건 뭐냐고..
저한테 더 실망했다고 했어요.
그후 연락은 몇번했는데 그녀도 이젠 괜찮다고 하는데..
아 진짜 술이 웬수네요.
저한테 오만가지 정이 떨어졌겠요?
그 후론 그녀한테 만나자고 연락하는게 점점 미안하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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