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자극적인 익명글들이 올라오는걸 자주 보는데요. 그 대부분이 주작티가 너무 나는 소설들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걸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리플에는 누가 자작티만 난다고 해도 바로 블라먹이구요. 오늘도 뭔 식물인간 글이 올라온걸 봤는데.. 누가 반박글을 올리셨더군요. 그런데 참 무서운게... 리플들의 대다수가
"아 주작이면 다행이에요 고맙겠네요."
라는 내용이더라구요. 아니...거짓이라면 화를 내야하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해 감사를... 제 생각에는 이러한 이상한 반응.
"주작이고 소설이면 어떤가. 일단 믿고보자"
라는 태도가 오히려 이런 소설글을 더 끌어당기는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로인해 다른 위로받아야할 사람들이 위로를 못 받는게 너무 웃긴 상황이고... 그런 냄새가 나는 글에 반박을 하면 옳고 그른지 조금의 이성적인 생각을 거치지않고 무조건적인 아가페 믿음으로 지지하는 이 고게의 모습이
오히려 고게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익명글이면 대부분 살짝 비판을 틀어놓고봅니다
툭까놓고 이 인터넷상에서 아이디부터해서 다시 익명을 쓸 이유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작 위급한 사람이라면 익명을 할 여유와 생각을 가질 겨를이 어딧으며 그런 사람들이 익명을 품으로써 잃는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거든요. 아이디에 자신의 신상이 많이 드러난다고요..? 음 대게 사람들이 올리는 글에 신상관련글은 알아서 조심하지않나요?
예전부터 보이는 고게글의 문제점때문에 이렇게 한번 좀 올려봅니다. 누가누가 더 많은 관심끌수있나 내기하는 소설판같이 변질될려는거같아서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런 사람을 불러들이는건 바로 당신의 그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