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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게시물ID : readers_19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utifulest
추천 : 1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8 0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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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비가 흘러내리는 이곳
이곳에선 고독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회색빛 눈이 흐드러지는 이곳
이곳의 아이들은
눈이 흰색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곳에 온지 어느덧 3년
왜인지 뭣때문인지
이곳의 태양은 빛을 잃었고
달빛은 더욱 차갑게 나를 적신다.
 
나의 그곳의 태양은 나를위한조명
나의 그곳의 달빛은 나를위한쉼터
 
하지만,
이곳의 태양은 뜨거운 아스팔트르 달구는 난로일뿐.
이곳의 달빛은 쓰라린 만음을얼리는 냉장고일 뿐이다.
 
온통 회색빛 이곳.
무지개는 왜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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