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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옷차림 어떻게 하세요?
게시물ID : wedlock_9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in
추천 : 4
조회수 : 276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23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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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내년초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써요! 

유부 선배님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하찮은 고민일수도 있지만ㅋㅋㅋㅋ 궁금증의 요지는 '결혼하면 집에서 행색(?)을 어떻게 해야 할까'입니다. 지금의 저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그렇듯 집으로 돌아가면 한없이 내추럴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화장부터 지우고, 머리 질끈 묶고, 편한 티에 바지... 이제 결혼해서 버릇처럼 퇴근하자마자 씻고 편하게 있게 되면 연애때와 다른 모습ㅋㅋ에 혹시라도 놀라진 않을까, 너무 긴장감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노파심이 들고 그러네요.

 결혼할 남자친구와 데이트할땐 되도록 여성스럽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 왔어요. 여행 가서 민낯은 다 봤지만 보통 자기 직전이나 아침에만 잠깐.. 쌩얼로 하루종일 붙어있어 본 적은 없네요. 쌩얼로 데이트하신다는 분들 대단해요 리스펙!ㅋㅋㅋ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당연히(!) 하는게 더 이쁘기는 합니다ㅠㅠ 

뭐 예랑이가 결혼하고 편한 모습에 대놓고 실망을 티낼 사람은 아닌것같구.. 예쁘다 괜찮다 해줄거 같긴 하지만, 여자 맘이 또 그렇지가 않네융ㅎㅎㅎ 그렇다고 퇴근하고도 쭉 화장한채 타이트하게 있는다고 생각하면 내피부에 너무 못할 짓인거 같고;;  결혼하고도 남편에게 여자로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과, 집에서는 화장도 지우고 좀 편하게 있고 싶은 마음이 싸우는것 같아요ㅋㅋㅋ

결혼한 친구들은 아기 키우고 하다보면 그런 고민 1도 못하게 될거라고 웃기만 하네요ㅎㅎㅎ 그치만 전 신혼 생활에라도 되도록 연애감정을 오래 유지하고 싶거든요.. 결혼하신 분들 보통 댁에 계실때 어떤 옷차림, 화장으로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부부의 애정전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시는지, 이에 대한 남편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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