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대학이 다떨어졌어요.......
마지막남은 나머지 대학까지 다 후보내요...
..
정말 제가 미술 입시생이라서 친구들 놀때 1월 말까지 학원다니며
또 시골에 사는지라 기차 한시간타고 지하철 삼십분 타서 학원을 다녔는데요...
이렇게 다떨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ㅠㅠㅠㅠ 정말 결과 보고 너무 많이 울었네요
시골 학원에 다니던친구들은 다 합격해서 하하호호 언제 만날 거냐 합격발표는 낫냐 물어보는데
카톡 답장도 못하겠고 정말 너무 제자신이 부끄럽네요ㅠㅠ 평균성적보다 등급이 높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것이
완전 망해버렸네요ㅜㅜㅜ 제가 이렇게 미술을 못하나 싶기도하고 재수때 또 미술을 할 용기도 없네요ㅜㅜ
오유에 들어오면 합격소식이 막 보이는데 눈물은 계속나고 힘을 내려해도 잠도 안오네요ㅜㅜㅜ
정말 입시준비하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매일 기차에서 자면서오고 얼굴은 초췌해져만 가고 피부도 엉망이고ㅠㅠ
다른 애들 주말에 안나오고 놀때 저 진짜 열심히 꼬박꼬박 학원 나오구요ㅜㅜㅜ 멀어도 꼬박꼬박 나오구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ㅜㅜㅜ 그렇게 빠지고 놀던친구들은 붙고요 저는 떨어졌어요 정말 너무 눈물 밖에 안나와요ㅠㅠㅠㅠ
제수 하라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정시 실기비용도 400이 넘어서 너무 죄송했는대 재수시켜주신다는 말에 더
펑펑 울었네요 부모님은 너 더 좋은데 가라고 일부러 떨어뜨린건가 보다라고 말하시는데 정말 눈물이 너무 나더라구요ㅠㅠ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는데 떨어지니 그전 학원친구들 볼 낮도 없고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ㅜㅜ 여러분 저 재수 잘할수 있겠죠??ㅠㅠㅠㅠ 정말 정말 잘되겠죠 내년에는요...ㅜㅜ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