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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명숙은 희대의 변태녀였다!
게시물ID : humorbest_99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아악
추천 : 113
조회수 : 669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05 04:30: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7/05 02:36:50
'타워팰리스' 그들만의 궁전/ 김신명숙 [한겨레 2002-11-07 18:34] 한국 사회에서 뒤통수 안 맞고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가능한 한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다.(생략) . . . 다음으로 나는 철골구조 타워형으로 66층이나 치솟아 올라 주변 아파트들을 눌러버릴 기세로 서 있는 타워 팰리스를 보면서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남성적 가치가 얼마나 강고한가를 새삼 확인하게 됐다. 첫눈에 불끈 솟은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그것은 생김새부터가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끝모르는 지배욕의 구현처럼 보인다. 그 거대한 물신의 성전에는 극도의 효율성 추구, 강자 지향, 패권적 배타성 등 남성적 가치들이 지고의 선으로 봉안돼 있다. 그래서 나는 타워 팰리스가 ‘타워 페니스’로 보인다. 생략 . . . 김신명숙/ 계간 <이프> 편집위원·작가 *************************************************************************************** .... 저만한 물건을 원했던 거야? 변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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