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국은 인성교육을 잘못받았다. 지금 인터넷에서 발광하는 인간들이 일제 36년의 고통을 얼마나 아는 걸까. 좆도 모르는 인간들 뿐이다. 그런 인간들이 만 명 이상이 죽었다는데 역사드립치고 있다면 ,, 잘 생각해봐라. 홀러코스트 때 사상교육 잘못받은 대부분의 독일인은 별 감정이 없었을 거다. 강제수용소에 사람들이 쳐넣어졌을 때, 이데올로기에 도취된 러시아인도 그랬다. 도대체 얼마나 삐뚤어진 역사교육을 받았길래 1만 명이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이 지랄일까. 솔직하게 말해보자. 우리들은 요만큼도 고통받지 않았다. 그냥 고통받았다고 교육받았다. 그것만으로 이렇게나 다른 인간을 증오할 수 있는가? 이건 애국심도 뭣도 아냐. 그냥 피에 도취된 집단적 광기지. 싸이코 패스랑 도대체 뭐가 다르지? 약간의 이유가 있다고 만 명이 뒈져도 아무 감정이 없거나 기뻐할 수 있다는게 말이 돼? 물에 빠져 죽은 건 일본의 일반인들이었다. 자위대도 아니고 극우도 섞여 있었을테지만 대부분은 정치나 이데올로기나 사상 같은 건 개한테나 줘버리라는 생각으로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었다. 내가 한국인인 게 이렇게 혐오스러웠던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