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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근처 찜질방 갔다 쇼크 먹고 왔어요 ㅜ
게시물ID : humorstory_186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고무신
추천 : 5
조회수 : 209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16 14:30:52

안녕하세요 충남 사는 24살 청년입니다.

흔히 주변 같은 지역 사람들이 촌놈이라고 할 정도로...

그냥 명동이나; 인사동 같은데; 놀러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ㅜ)

저녁에 일 끝나고 가서 밤에 도착해서.. 홍대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명동 구경하다.. 청계천에 새벽 1시쯤에 갔었습니다.

아 좋더군요.. 이쁘게 등도 해놓고 친구와 맥주 한 캔씩 마시면서 

걸어 가는데.. 커플들; 많더군요 (뭐 난 오유인이니까 괜찮아요)

하면서 걸어가는데; 흠.. 저 잘못 본줄 알았었습니다.

가족들이 뜨문 뜨문 걸어다니시는데;

한 커플이 키스를 낙지 도킹하듯이 하면서; 나머지는;;

거의 ICNOMING 폴더 동영상까진 아니여도 방송 불가 수준까지 펼치고 있더군요;

내 뒤에서 아이들 데리고 오는 어머니도 계신데 괜히 친구와 제가 왜 민망하던지;

뭐 그렇게 생각한후 근처 찜질방에 가게 됬는데..

아 푹 쉬어야지 하곤 남탕 수면실에서 누워있는데; 제 옆에; 한 남자 두분이 눕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자려는데......두 녀석이 진짜; 청계천 커플보다 더 한짓을 하더군요

아... 게이 커플..에 대한 악감정은 없었는데; 제 옆에서.......

처음보는 게이 커플에.. 진짜 쇼크를 먹고 베게 던지고 일어나며 욕을 한바가지 

하고는 비좁은 남녀 찜질구역에 가서 대충 자리잡고 잠을 청했습니다.

잠이 들고 새벽쯤 내 옆에 있는 여자들 목소리에 잠이 깼는데..

남자 한명과 여자 두명이서;; 잠든 주변 사람들 보면서 하나 하나 흉을 보고 있더군요..

난 아니겠지 ㅜ 아니겠지; 잠든척 하면서 듣고 있는데; 내 누워있는 모습도 보며;;

뭐라 하는데; 질려서 그냥 남탕 가서 티비보며 밤을 새고 집으로 다음날 왔습니다.


진짜 서울 가서 명동 근처나 집 주변에 찜질방 절대 안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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