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 대중탕에 외국인 손님이 들어왔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충청도사람 때밀이가 말했다. "왔시유?" (What see you?) 그 때 외국인은 거울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대답했다. "미러" (mirror) 그러자 때밀이는 외국인의 때를 박박 밀어주었다. 외국인은 목욕탕의 서비스가 친절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집에 가서 그 때밀이와 대화하기 위해 간단한 한국말을 연습 했다. 그리고 며칠뒤 다시 목욕탕을 찾아갔다. 때밀이가 또 말했다. "왔시유?" 외국인은 자기 발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말은 생각 안나고 "발" 이라는 단어만 기억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씨발" (I see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