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ㄷ도 나도 아직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큼 서로를 너무 지치고 힘들게 했어요. 마음이 떠나서 헤어진게 아닌만큼 너무....너무힘이듭니다. 둘다 가정환경이 온전하지 못한탓에 그 누구보다 서로를 많이 의지했는데.. 그사람도 나도 각자 안고 살아온 깊은 상처들을 보듬어주고 감싸안아주고 싶었는데 말도 안되데 유리조각처럼 산산히 깨져버렸어요. 항상 우리는 왜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면서 이렇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 그릇이 너무 작았던걸까요.
나는 그사람에게 항상 힘이되고 좋은사람이 되고싶었고 그사람 또한 항상 그런 마음이였는데,
도대체 우린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건지... 끝내 이렇게 너무 아파하며 종지부를 찍었어요.
너무 아프지만 너무 슬프지만 그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기에,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기를 보듬어주고 안아줄수 있는 사람 만나기를 더 상처받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랄거에요.
연애는 그리고 사랑은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만으로는 힘들고 어렵고 한계가 있었네요.
비록 이렇게 끝나버렸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미련은 많이 남아도 그사람이 저를 떠나 좀더 행복할수 있다면 그걸로 위로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