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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관용과 이해는 어디로 간걸까.
게시물ID : freeboard_992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2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8 13:21:08
사회가 너무 차가워진 마당에
심지어 나는 내가 그런사회에 편승하게 될까봐 가끔 겁이 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내 행동에 반성하고 다시 다짐하고 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시노자키아이갖고 티격태격 하는것 보면 이게 트집잡을 거리가 되나 싶다.
이어서 또 남녀 갈라져서 싸우는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나온다.
또 구나..

예전 어떤 방송에선가 철학자 강신주가 우리사회에서 분노를 방출할 곳이 없어서 대상을 바꿔서 서로 그렇게 물어뜯는다고 했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조금 불편한것이 상대의 권리를 무너뜨릴만큼 그렇게 분노를 사게 되는 일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무너뜨릴수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나로 하여금 상대가 불편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은 해본걸까.
이해를 조금만 해본다면
내가 불편한것은 그냥 내가 불편한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심지어 가족간에도 취향이나 생각이 다 다른데 우리는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성인이 되었다면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쯤은 충분히 잘 알았을텐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평소에 받았던 피해의식을 다 쏟아내서 그러는걸까.

존중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단어다.
사회가 존중으로 부터 시작된다면 정말 멋진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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