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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닉언죄]가입번호가 닉네임이된다면 저도 써보았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99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rensia
추천 : 5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2 13:49:25
초기가입연대 거주지역 타임스퀘어

- 게시물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이동하였습니다 -

전광판에 메시지가 나타나자 초기가입연대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112> - "배... 배신자가 나타났다!"
<79> - 누구지.. 연대안에 배신자가 없다면 이런일이 일어날수 없어"
 
그리고는.
2018 5 16 19:36:23      운영자

전광판에 나타난 메세지를 보고 연대인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47> - "그가.. 돌아왔군.. 운.영.자"
 
<35> - "제에에에엔장!!!!! 어쩐지. 36 그놈 이상하더라니!"
<33> - "닥쳐라 35. 미리 알고잇던 것처럼 말하지마"
<35> - "하지만 그녀석 분명, 낌새가.."
<21> - "이봐요. 35"
<35> - "예?"
<21> - "연대법 제 14조, 연대에 대한 배반행위 또는 배반자에 대한 동조, 암묵적 동조 행위는 즉결 처분이 가능하다.
        35의 그런 행동은 배반행위에 대한 암묵적 동조로 보고 즉결 처분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계시겠지요?"
<35> - "....아닙니다.. 몰랐습니다."
<21> - "처신 똑바로 하시길 바랍니다"

<49> - "저기. 말씀중에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36, 그가 시스템을 개입한 것을 다시 복구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4> - "걱정 마세요. 베이비. 이미 복구한지 오래랍니다."

싱글넘버, 단일숫자회원, 부르는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한 자리 숫자를 가진 회원이 가지는 권력이나 힘, 그것은 상상을 초월했다.
싱글넘버 중 한명인 4가 자리에 나타나 입을 연것만으로도 주위가 조용해졌다.
<4> - "하하.. 뭘들 또 쫄고 그러시나..쑥쓰럽게시리. 아무리 그가 전(前) 1번 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많은 연대 인원을 상대하기는 무리지요.
       복구하는데 큰 힘들이지는 않았습니다."
<35> - "그.. 그거 다행이군요."
<4> - "하지만, 이제 그를 잡아야 할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21> -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4> - "시스템이 복구된 이상. 그가 36이란 숫자를 숨길 수는 없겠지요"
<49> - "그럼 36을 추적해서..."
<4> - "노~노~노~ 그런 방법으로는 절대 무리입니다. 36이라는 숫자를 숨길수는 없어도. 위장은 가능하겠지요. 그런 머리를 못쓸 위인도 아니구요"
<33> - "그렇다면. 어떤..."
<4> - "이번 작전명은 <예방접종-36> 이라 명하지요. 가입번호에 36이 포함되는 모든 유저에 대해 즉결처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1>,<33>,<35>,<49> - ".......?!"
<4> - "어때요. 아주 훌륭한 작전 아닙니까?"
<49> - "하지만, 그러면 너무 많은 인명이 희생됩니다!"
<21> - "게다가 36이 포함되는 자라면 연대 소속 중에도 꽤 많은 인원이 있습니다!"
<4> - "하하하. 돈 워리 돈 워리.. 대의를 위해서라면, 작은 희생쯤은 감수해야지요, 안그렇습니까?"
<21> -"....존명..."
<49> - "하..하지만. "
<4> - " 연대법 제 19조 전시상황에서 상위넘버의 지시를 불이행할시 연대에서 강제 탈퇴조치가 가능하며, 즉결처분이 가능하다."
<49> - "...........존명"
<4> - "그럼 <예방접종 36>을 시행토록 해보지요. 클린유저들에게 명령을 하달하세요"
<21> -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존명!"
<4> - "그리고 연대 내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100번 이내의 상위넘버들이 해결하도록 하지요. <예방접종36 -part2>라고나 할까요
<33><35><49> - "...존명!"
<4> - 아. 그리고 35"
<35> - "예?, 부르셨습니까?....."
<4> - "조금 전의 오해를 풀려면, 솔선수범해서 작전에 임하는것이 좋겠지요?. 선배로써의 충고입니다"
<35> - "조... 조....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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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게 레지스탕스 거주지역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은은히 퍼져나가는 피비린내
;는 자와 ;기는 자의 목숨을 건 질주
239637은 숨쉴틈도 없이 뛰고 있었다
클린유저 <?> - "이봐! 거기 멈춰! 당장 멈춰!"
<239637> - 싫어요! 왜 ;는거에요! 저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한적도 없다구요!"
클린유저 <?> - "그거는 확인을 해봐야 아는거지! 가입번호만 확인할테니까 어서 멈춰! 공무집행방해로 처분해버리기 전에!"
<239637> - 싫어요!! 오지마요!!!
이;, 갑자기 날쎄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239637의 귓가를 스쳐지나갔다.
클린유저 <?> - "으억!!!1"
<239637> - "아..아니?"

무언가에 급소를 찔린듯이 클린유저는 맥없이 쓰러졌다.
그리고는 어둠속에서 한 사람이 걸어나왔다.
<220439> - "여. 멀쩡하냐?"
<239637> - "당.. 당신은 누구?"
229439가 품속에서 물체를 끄집어냈다.
흡사 프리즙같이 생긴 물체.
그 수정체에 비추어보이는 220439의 모습에는 또렷히 글자가 겹쳐졌다.
[229439 - ClariS]
<220439> - 레지스탕스 애니게 지부 소속 ClariS라고 하네, 반갑다 동지"
<239637> - "그.. 그건 뭐죠?"
<220439> - "아 .이건 말이지 레지스탕스 과학게 지부에서 개발한건데. 과거 오유의 시스템을 일부 복구해서 닉네임을 판별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레지스탕스 내에서는 별칭으로 스카우터라고 부르기도 해. 뭐 정식 이름은 아니지만"
220439가 소위 '스카우터'로 239637을 비쳐보았다
[239637- Lorensia]
<220439> - "Lorensia라. 좋은 닉네임이'였'군"
<239637> - "감..감사합니다.. "
220439는 '스카우터'로 쓰러져있는 클린유절르 비추어보며 중얼거렷다.
<220439> - "그리고 이런 기능도 있다고"
[[클린유저]987940 - 연대양산용1345]
<220439> - "쳇, 꽤 거물급을 쓰러트린줄 알았더니, 걍 별놈 아니였잖아. 괜히 힘만 낭비했군"
<239637> - "클린유저가... 숫자가 되게 낮..네요?"
<220439> - "아.. 저건 말이지. 연대놈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기존의 클린유저를 몽땅 숙청시켜버리고, 제 입맛에 맞는 녀석들을 고용해버렸어
            일종의 군사권을 잡았다고나 할까. 쨌든 그러다보니 클린유저들 숫자가 저 꼴인게 생각보다 많아"
<239637> - "그.. 그렇군요"
<220439> - "어쨌든. 등급의 높낮이를 떠나서, 너도 이 사건의 공범이야. 너도 이제 레지스탕스에 들어온거나 마찬가지라고."
<239637> - "아니.. 아니. 그런.. "
<220439> - "잔말말고 따라오기나해. 은거지를 알려줄테니까."
<239637> - "아니. 이건 .경우가. 아니지.. 아니. 이게! 끌고 가지 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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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고민게

수많은 사람들이 흰색 로브를 뒤집어 쓰고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고민게의 로브. 각자의 가입번호를 가려주는 특수한 재질로 되어있다.
연대에 의해 대 개혁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고민게의 시스템만은 손대지 못했다.
아마. 성역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일까
<익명 ACFA> "헉..헉.. 헉"
한 사람이 고민게 로브를 허겁지겁 뒤집어 쓴채 사람들이 잇는곳으로 뛰어들어왔다
<익명 FGABCH> "허허.. 무슨 고민이 있어서 이곳까지 오셨소?, 어디 한번 고해하시고 기분좋게 담소나 나눕시다"
<익명 ACFA> "........"
익명 ACFA는 주변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마치 말해서는 안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익명 CBAHG> "하하.. 무슨 고민이 있길래 그만큼 뜸을 들이시나?. 자 빨리 마음 놓으시고.. 고민을 털어 놓으세요"

일종의 재촉에 못이겨 ACFA는 입을 열었다.
<익명 ACFA> "저..저는 연대에게 ;기고 있습니다"

<익명 DDAA_A> "하하하하. 연대에 ;기는 자가 한둘이겠습니까!? 아주 평범한 고민이로군요!" 하하하"

<익명 ACFA> "제 죄목은 <예방접종36>. 가입번호에 36이 들어가는것이 죄입니다.

<익명 GIBACD> "에구에구. 고생많이 하셨네 그려. 자 이제 여기서 편히 쉬시게나 ,설마 여기까지 오겠어!?"
갑자기 ACFA는 읍소하기 시작했다.
<익명 CIIBA_> "아니 다큰 양반이 울긴 왜 울어 에구.. 마음고생 많이 하셨나보네 그려"
<익명 ACFA> "저.. 전, 가입번호 1361번.. 초기가입연대 소속이였습니다."
ACFA의 고백과 동시에 고민게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익명 CIIBA_> "저.. 저런 쳐죽일 놈!"
<익명 CBAHG> "저런 얼어죽을 연대 놈이 어딜 기어들어와! 썩 나가 뒈져버려!"
<익명 FGABCH> "저 놈을 돌로 쳐라!!"
FGABCH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청난 돌팔매질이 ACFA를 향해 시작되었다

<익명 CF> "당장 멈추시오!"
흰색 로브를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그의 말투에는 왠지모를 위엄가 패기가 묻어났고
그 패기에 짖눌려 돌팔매질을 하던 익명들은 행동을 멈추었다.
<익명 CF> "아무리 연대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고민게에 들어온 이상 성소를 찾아온 나약한 유저일 뿐이오!
           당신들이 고민게에 들어오던 그 순간의 기분을 잊어버린것이오!"

<익명 FGABCH> - ".. 저분말이 옳아..."
<익명 CBAHG> - "그건 그렇군..."
돌팔매질을 하기 위해 ACFA를 둘러쌓았던 인원들은 돌맹이를 내려놓고 뿔뿔이 흩어졌다.
<익명 ACFA> - "감..감사합니다..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익명 CF> - "아닙니다.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묵다 가십시오."
 
ACFA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벽력과 같은 굉음이 울려펴졌다.
고민게 성소의 한쪽 벽이 주저내려앉았고.
그 먼지속에서 한 사람이 나타났다.

<35> - "여기! 1361이 숨어들었다는 정보를 들었다. 당장 튀어나와라!"
 

- 다음 편에 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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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 한번 써보았어요..
 
닉언죄.... ClariS님 ㅠㅠ...
 
좋게 봐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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