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은 뭘까요?

경찰입니다.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공권력이죠.
권리를 보호야할 경찰이 권리를 억압하면 잘못한겁니다.  

공권력을 움직이는게 누구이든 그 수족이 되어 시민들을 억압한다면 
분명 잘못한건거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권리를 억압당하면 저항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시위현장에서 자신의 집회·결사의 자유등 기본권이 억압당하면 격한반응을 보이는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격한반응이 시위대의 문제입니까? 아닙니다. 시민을 억압하고, 경찰을 움직이는 권력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혹자는 말할겁니다. '권력자를 비난하라. 의경이 무슨잘못이냐.'
물론 의경조직을 비난하는것은 소모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의경에 대한 비난은 의경조직을 구성하는 개개인에 대한 비난인 아니라! 
의경조직 전체. 더 나아가 의경이 속해있는 경찰과 공권력을 비난하는것입니다.

"의경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것은 결국 , 공권력의 폭력과 억압에 면죄부를 주고
의경을 움직이는 권력자에게 좋은 방패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위나 집회가 있을때마다, 의경을 가지고 물타기를 하려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의경이 힘들다느니, 어쩔수없다느니. 시민의 당연한 권리행사가 20대 청년을 괴롭히는 행위라고 프레임을 만듭니다.
분명히 기억합시다. 의경 또한 경찰이고 공권력이라고. 
오유분들이 공권력의 억압에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