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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지금 아웃된 게 오히려 잘 된 것.
게시물ID : muhan_53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
추천 : 8/9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4/18 22:23:54
언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있었다면 누가 했는지 상관 없이
그리고 다 지난 이야기가 왜 지금 타이밍에 문제가 되었는지도 상관 없이
 
장동민의 발언은 매우 적절치 않았고
지금 아니라도 언제라도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수위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하시는 무한도전이 아니라 어떤 방송에라도
출연자로서의 자격을 심각히 재고해 보아야 할 정도라는 겁니다.
 
하물며 늘 스스로를 낮추고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아 왔던 무한도전에서,
게다가 잇따른 사회적 물의로 공석이 된 자리를 대체할 멤버로 들어가기는 여러 모로 곤란하죠.
 
지금 아니라 무도에 들어가서 한참 활동하는 중에 이런 게 알려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뭐 그때라면 하차까지는 안 가고, 늘 하던 사과 한번 더 하면 계속 나올 수 있을 지도 모르지요.
분위기 참 좋겠네요.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라고 성토하시는 분들은 이런 그림을 원하시는 건가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지금 알려진 걸로 보았을 때, 장동민은 무도의 멤버가 되기에 결격사항이 없는가?
즉, 공개적인 방송에서 그 정도의 발언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답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지금 불만을 얘기하시는 분들은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하실 분들이겠죠?
뭐, 애초에 TV 프로그램 출연자 뽑는 데에 시청자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 자체가 그리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ps)
1. 식스맨 되신 광희씨는 제가 보기에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러면 응원해 주든지 싫으면 그냥 내버려 두면 됩니다.
예원씨의 '거짓 언플'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입니다.
 
2. 오늘 보인 무도 멤버들의 착잡한 표정... 장동민을 뽑고 싶었는데 못 뽑게 돼서 그런 것인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장동민 내정하고 갔어야지요.
그보다는 야심차게 준비했고 크게 기대했던 기획이 어그러지게 되어서 실망한 것이고,
그 책임의 많은 부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장동민씨한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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