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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무섭고 슬프네요.
게시물ID : sewol_42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하님
추천 : 2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8 23:30:01



세월호 추모집회에대해 몇줄을 쓰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화전에 물대포 연결해 시민에게 쏘고, 시민에게 방패와 방망이질하는 나라에서 내새끼를 낳아 길러야한다는 것이 무섭다고 몇줄을 썼습니다.

임신중이라, 집회에 참여는 못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집에서 SNS에 집회에 참여하신 분들, 목격하신 분들 포스팅을 보며 참담한 마음으로 적은 것인데....

나를 비롯해 내자식이 살아갈 나라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위해 거리로, 그날의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야하는 것은 지금 아이를 가진 저부터인줄 알고 있지만 집에 있는 마음이 무거워 몇줄 적었더니, 경찰 혹은 해경을 하기위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몇몇 친구들이 너무 편향적인것 아니냐며 댓글을 달아놨더라구요.

그런 생각이니 그 긴세월 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라고 악담이라도 하고싶어졌지만 참았습니다. 대화가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무섭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ㅇㅂ스러운 게시물을 스크랩해가며 보상금도 많이 준다는데 왜 삭발을 하냐고 글들을 올려놔서 더 무섭더군요. 내주변에 아주 가까운 곳에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요...이제 페이스북에 그런 글을 아예 쓰지 말아야겠어요...


광화문에 계신 분들 모두들 힘내시고 무사하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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