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다보면
60제 장비 그냥 넘어가도 되죠?
70제 장비 그냥 넘어가도 되죠?
80제 장비 그냥 넘어가도 되죠?
하는 분들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러셔도 됩니다.
그치만 그쪽 분 파티에 파티원이 없다고 징징대진 마세요. 본인이 감수한 리스크일테니까요.

공유지의 비극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 주민이 사용하는 공원이 있다고 치죠.
잘 놀다 집에 들어가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개판을 쳐놓고 집에 왔어요.
죄책감도 안 들어요.
왜냐?
나 아닌 누군가가 청소해놓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생각을 여러분만 하고 있을까요?

마찬가집니다.
아무리 용인으로 7~80제 쉽게 만든다하지만 무임승차를 하고싶은 게 사람 심리거든요.

현실에선 그런 사람 걍 저따구로 살라고 외면하면 그만인데, 이 게임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지난 패치 이후로 60 이상의 레벨을 가진 모든 사람은 최저치의 전투력만 가지고도 무난하게 놀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돈 아깝다며 아이보리 무기 하나 덜렁, 방어구도 대충 급조한듯이 입고 오면..
기분 좋나요?

최소한의 성의라는 게 있습니다.
내 돈만큼 남의 돈도 아까운거예요.
컨트롤로 극복하면 된다는 헛소리도 그만하시고요.

(7080 크라켄에서 50제 노강 듀블 든 벨라가 다리 지겹다며 몸딜로 뛰쳐나왔음)
장비는 결코 맞추기 힘든 게 아닙니다. 인챈트랑 강화가 문제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