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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게시물ID : sewol_43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연비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9 00:29:01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다가 손님이 어느정도 빠지자

원장이라는 작자가 짓걸이기 시작함요

"세상에 세월호 유가족 20명이 연행 되었데..."

이 때 까지만 해도 정상인 인줄 암. 

"도대체 뭘 바라는 거야? 한사람당 8~10 억씩 준다는데 왜들 ㅈㄹ이래...."

그러자 미용사들이 맞장구 쳐줌

"맞아요 언니 세월호 인양하는데 1조가 들거래요"

"공짜로 인양해준다고 할때는 안된다고 하더니 왜 이제서야 난리래요?"

"맞아요 언니 중요한건 저 배 인양하다가 사람이 또 죽으면 어떻해요"

"천안함 가족들 봐요~ 나라 위해서 죽었는데도 조용하잔아요? 근데 쟤들은 여행가다가 죽은거잔아요? 여행가다가 죽은걸 왜 국가가 보상해야 하냐구요"

허허.... 미용사 5명이 다 그런 생각은 아니겠지요.

미용실에서 원장은 슈퍼갑이니 미용사들이 맞장구 친거겠지요?

뭐라도 반박하고 싶어도 5대1로 다구리 당할까봐 찍소리 안하고 듣고만 있었네요.

한편으론 미용사들이 불쌍하면서도 ....

아...

결국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능 정주를 갖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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