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광우병 사태시절에는 제 나이 중학생이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가서 내가 바뀔건 없으니 하고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얘기보며 정치의원 욕만 했고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몇년이 지났습니다.
세월호 사태가 터지고 현재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모두 정말 무관심합니다.
저도 무관심했고요.
지금도 무관심하게 있었네요.
나랑 무슨상관이겠는가 생각할 때도 많지만... 내가 그 가족이고 내가 걔들의 친구고 동생이고 형제이자 오빠라면...
분명 생각이 바뀔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 집회 참석은 못했지만 제 마음만은 집회에 참석해서 같이 그저 슬픔을 나눴음 합니다...
집회 참석해서 힘든 일 겪으신 분들...
유족가족 여러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