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ewol&no=43105&s_no=43105&page=3 여기에요

베오베 글읽다가 링크타고 가서 조금 어이없는 글을 본것 같은데요
오늘 집회는 추모 집회지
경찰 vs 추모객 이라는 프레임을 가진 그런 성격의 집회가 아니에요
정말 이 프레임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수 세월호 침몰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신분들의 넋을 기리고
조금이나마 특별법에 대한 협상의 여지를 보기위한 것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위에 글쓰신 분이 올린 사진처럼 버스를 망신창이로 만들어 버리는 일은 원래 목적에서 벗어났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버스가 저렇게 될 줄 몰랐다니요....
정말 그들이 모르고 가져갔다면 그들도 그냥 추모 집회구나 생각하고 처음 집회에 투입된다고 생각한 꼴이 되는데
물건을 두고 내린 경찰 및 의경들의 잘못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남기신 분 논리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집회 현장 라인에 서있는 애들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의경들 아닙니까?
요유를 하시는 분들 주변에 친구 동생 형 오빠 혹은 가족들이 지금 저 자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없으시다면 본인의 형제가 저기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초등학교때 배운 역지사지는 어디 개밥으로 줬습니까?

오늘 팩트 tv 보고 많이 격양되어 있으셔서 그럴텐데
이런 글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게다가 요즘 비까지 와서 많이 답답하고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