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현재 군인입니다. 만난지는 2년 조금 넘었구요 군대간지는 이제 6개월째. 본론으로들어가서 제가 남자친구 싸이를 정리해주고 있었어요 근데 네이트온 부재중쪽지가 있길래 지워주려고 들어갔는데 보낸쪽지, 받은쪽지가 다 저장되어있더라구요, 이런건 있는지몰랐는데, 아무튼 받은쪽지함에 여자이름이 있길래 무슨얘길 주고 받았나 호기심에 보게되었어요 뭐, 별 얘기는 없구나 했는데 '나랑만날때는 데이트신청도 안해놓구선' ???-,.-??? 예전 여자친구인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꼼꼼히 보낸메세지까지 다 보게되었는데ㅋㅋㅋㅋㅋ 女:여자친구랑은 잘지내고있어? 남친:권태긴가? 잘모르겠어ㅋㅋㅋㅋㅋ 이런내용이 있었어요ㅠㅠ 순간 배신감이 드는게..ㅠㅠ충격받아서ㅠ 정말 권태기라면 저한테 말하고 같이 극복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그날까지도 전화로 사랑한다고 하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말을 그것도 예전여자친구한테 말할수있는지..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전화와서 제가 본걸 다 말하니 예전에 처음으로 사겼었던 친군데, 지금은 비밀친구래요. 그여자. 중학교3학년때 얼마나사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만났고 손도한번안잡아봤다. 이러는데.. 전 남여사이에 친구가 될수있다고 생각하긴하지만 잠깐이라도 만났던 사이라면 친하게 지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감정들이 조금은 떠오를테니깐요. 그것도 처음 사겼던 여자라는데ㅜㅜ 남자친구가 바람필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그냥 그런말을 했다는것에대한 배신감이들어서 미안하다고 해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제가 너권태기냐고 물어보니 제가자꾸피씨방에만 다녀서 그렇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하..-,.-;;;(결국권태기라는소리구나;) 자랑은 아니지만 여태까지 남자 많이 만나봤는데 얘처럼 착하고 믿음직한 남자는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여지껏 만나왔고, 당연히 군대도 기다릴꺼고, 미래까지 다 생각하면서 살았는데ㅠㅠ 제가 과민반응하는건가요? 처음에 미안하다고만 하면 됫을것을.. 왜 이런일로 화를내는지 모르겠다고 자기는 잘한것도 없지만 잘못한것도 없다. 라고하는데 ㅠㅠ진심 화났어요ㅋㅋㅋㅋ 또 쪽지내용에 그여자가 전화하라고 연락처도남기고 군대에서 심심하면 자기한테편지쓰라그러고.. 아 글을잘못써서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아무튼 제가 과민반응한건가요? 남자분들은 이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전화가 와도 예전처럼 반갑게 전활받지못하겠어요ㅋㅋㅋㅋㅋ 아 나 좀소심한거같음,원래안이런데-,.- 어떻게 극복해야될까요? 권태기란 소리듣고 이렇게 충격받는데, 바람피면 진짜 미칠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