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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잊지 않았습니다.
게시물ID : sewol_43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라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9 05:08:59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도 모자라서 지난 1년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기억합니다. 잊으라 덮어두라  말하는 폭력적인 정부와 언론들, 희생자들을 잔인하게 손가락질 하던 일베도, 수 많은 사람들이 애도 하는 것도. 

 제가 지금 할수 있는 일은 많이 없습니다. 다만 기억합니다.  서명 받는 거 도와드리면서 받은 리본이나마 이맇게 붙인게 다네요. 왜냐면 팔찌나 리본을 제가 잘 잃어버리는지라 분신같은 악기 케이스에 붙였습니다.

 어제 오늘 광화문에 가신 분들, 유가족분들 감사하고미안합니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2015년 4월 16일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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